콩나물 키우기 실제 경험담입니다.
집에서 국산 콩나물 콩과 주전자만 준비해서 쉽게 간단하게 맛있는 콩나물을 안전한 먹거리로 기를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 매일 콩나물 키우기에 참여시키는 방법만으로도 아주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으니 추천해 드립니다.
✅ 콩나물 전용 콩?
콩나물 키우기 전용 콩이 따로 있습니다.
흔히 노란 콩은 모두 콩나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미 경험하신 분들의 정보에 의하면 콩나물 전용 콩이 아닌 콩으로는 집에서 콩나물로 만들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콩나물 콩이라고 이름 붙여진 콩을 구입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국산 콩을 구입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수입산의 경우 아무래도 국산보다는 맛이 현저히 떨어지고 수입 절차에서 콩이 상하지 않게 약물을 뿌렸을 가능성도 있으니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국산 콩나물 콩을 추천합니다.
✅ 주전자에 콩나물 기르기
우리 집에서는 찻물을 주로 끓이는 작은 주전자를 이용해서 콩나물을 길렀는데 딱 크기도 적당하고 빛도 잘 차단해서 좋았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주전자를 이용하면 될 거 같습니다.
1. 가장 먼저 400그램 정도 콩나물을 얻으려면 콩나물 콩을 종이컵의 2/3 분량 준비해서 찬물에 7시간 정도 불립니다.
2. 그다음부터 주전자나 뚜껑이 있어 빛이 들어가지 않는 그릇을 준비해서 뚜껑을 닫아 둡니다.
3. 2일 차부터 하루에 3~4회 주전자에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담아 15분~20분 정도 두었다가 따라 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4. 집안에 너무 따뜻한 곳이나 햇빛이 정면으로 들어오는 곳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합니다.
5. 7일이나 8일 후 콩나물이 적당한 크기로 자랐으면 바로 요리에 이용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해도 됩니다.
✅ 콩나물 통통하게 키우기
집에서 콩나물을 통통하게 키우는 방법은 물을 자주 주는 방법인데 이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시중에서 간혹 보이는 통통한 콩나물처럼 키우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마트에 파는 유명 브랜드의 콩나물에서 통통한 콩나물은 보기가 어렵고 전통 시장에서 구입하는 경우 통통한 콩나물을 간혹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는 전통 방법대로 짚을 태운 재를 물에 넣거나 성장 촉진제를 넣어서 그렇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단 집에서 어느 정도 통통하게 키우길 원한다면 물을 좀 더 자주 주는 방법인데 잔뿌리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는 단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콩나물 키우기 실패 원인
일단 콩나물 키우기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콩나물에 빛이 안 들어 가게 해야 합니다.
콩나물에 빛이 들어 가면 노란색으로 자라야 하는 콩나물이 초록색으로 자라서 맛이 없어지고 해로운 독소도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너무 따뜻한 기온에서는 콩나물이 자라기도 전에 상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계절에 키우기를 권해 드립니다.
실내 온도도 너무 따뜻하면 상할 수 있으니, 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키우시면 실패하지 않고 잘 기를 수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콩나물 키우기 정보를 알려 드렸는데요. 집에서 직접 키워 보니 나름대로 힐링도 되고 안전하고 맛있는 콩나물을 직접 기른다는 뿌듯함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